행사명 제4회 파주 에디터스쿨 주제 에디터의 귀환 내용 최근 몇 년 동안 출판계에서는 에디터에게 많은 새로운 역할을 부여해왔다. 이른바 ‘진화하는 에디터’가 시대의 요구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그 원심력에만 휩쓸려간다면 전통적인 에디팅 가치를 내부적으로 단련하는 일에 소홀해지기 쉽다. 원심력이 작용하는 그만큼 우리는 에디터의 고전적 역량을 구심력 삼아 나아가야 한다. 원심력과 구심력이 조화를 이룰 때 탄탄한 책의 미디어적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이번 에디터스쿨은 ‘에디팅이란 무엇인가’를 근본에서부터 다시 성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책과 콘텐츠에 대한 기존 개념이 허물어지는 요즘 에디팅의 기능, 위상, 역할, 범위 등에서 많은 심사숙고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부분을 원론적 차원에서 함께 고민해보고자 했다. 다만 이론적 추상화를 피하기 위해 이런 원론적 질문과 함께 역사적 접근 및 현실 분석을 함께 마련했다. 한국 에디팅의 역사를 계보화시켜 살펴봄으로써 에디팅의 역사가 시대에 맞선 응전임을 말한다. 또한‘에디터의 심리학’,‘에디터의 정치경제학’ 등을 통해서는 오늘날 에디터가 처한 심리적, 정치경제적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자 했다. 이것은 최초로 에디터라는 존재를 섬세하게 뜯어보고 분석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1일차. 9월 18일(월) 개강 특별강연 1(13:00 ~ 15:00) 장대익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한국) 세션 1. 한국 에디팅의 현주소를 묻는다 (15:00 ~ 18:00) 에디팅, 즉 편집의 현주소에 대한 점검이다. 한국 에디팅의 역사를 변곡을 위주로 살펴보고 좋은 에디팅의 변하지 않는 DNA가 무엇인지 오랜 구력을 가진 편집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한 구체적인 책의 사례를 통해 요즘 편집 스타일에 대한 선배들의 기탄없는 조언도 들어본다. 발표. 선배편집자가 후배편집자에게 말하다.(개별 자유 주제) 1. 강무성(도서출판루페 대표, 한국) 2. 박영률(커뮤니케이션북스 대표, 한국) 3. 안희곤(도서출판사월의책 대표, 한국) -사회: 강성민(도서출판글항아리 대표, 파주에디터스쿨기획위원, 한국) 2일차. 9월 19일(화) 특별강연 2(13:00 ~ 15:00) 이영준(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한국) 세션 2. 세계의 ‘1인 출판(소규모 주제 출판)’ 현황 (15:00 ~ 18:00) 출판은 점점 소형화, 다양화되는 추세다. 대형 출판사가 모든 조건을 갖추고 규모있게 하는 출판에서, 외주 지원을 받고 기획과 마케팅에만 전념하는 출판형식이 미래형으로 각광받는다. 독자와의 직접 소통, 라이프스타일로서의 출판이라는 화두를 생각해보자. 한국과 일본은 그러한 추세가 강하고, 여타 선진국들의 상황과 추세는 어떠한지 들어본다. 발표 1. 니시야마 마사코 西山雅子(『일본 1인 출판사가 일하는 방식』저자, 일본) 2. Lisa Liu 劉子華(남방가원문화사업유한공사 대표, 대만) 3. Carl Pritzkat(Publishers Weekly 사업개발팀 부사장, 미국) -사회: 조성웅(유유출판사 대표, 한국) 3일차. 9월 20일(수) 세션 3. 분야별 에디팅 트렌트 '향후 10년'을 전망한다 모든 게 변화하는 시대, 너무 빨리 바뀌는 시대, 정권도 바뀌고 개개인이 모두 이런저런 변화에 직면한 시대 편집자들은 너무 혼란스럽다. 어떤 책을 내야 할까, 가까운 미래에는 어떤 책들이 트렌드를 주도할까 등등 고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따라서 각 분야에서 뚝심있게 일하고 있는 편집자들에게 향후 10년 해당 분야의 전망을 들어본다. 초점은 현재가 아니라‘미래’다. 발표(10:00 ~ 13:00) 1. 비소설, 자기계발 / 이연실(문학동네 비소설 팀장, 한국) 2. 에세이 / 최해경(마음산책 팀장, 한국) 3. 경제, 경영 / 김승욱 (이콘대표, 한국) 4. 과학 / 임은선(휴머니스트 사이언스 팀장, 한국) -사회: 장동석(바다출판사 인문팀장, 한국) 발표(14:00 ~ 17:00) 1. 인문 / 김수한(돌베개 주간, 한국) 2. 사회과학 / 김형보(어크로스 대표, 한국) 3. 만화 / 강인선(거북이북스 대표, 한국) 4. 디자인 / 안지미(알마출판사 대표, 한국) - 사회: 김희진(반비출판사 편집장, 한국) * 3일 세션에 모두 참가할 경우 수료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 참가비 당일 환불은 불가능하오니 이 점 양지해 주세요. 문의전화: 031-955-3297 기간 2017년 9월 18(월) ~ 20(수) 장소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언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동시통역 참가비 1일 10,000원 주최 출판도시문화재단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